~[런던여행]24번 버스와 웨스트민스터 그리고 빅벤.
숙소 주인의 픽업을 받아 찾아간곳은 pimlico 의 아파트 촌.
동마다 각기 개성있는 이름들이 있었던
그 곳에는 런던 야경이 보이는 작은 테라스가 있었고
주인이 건넨 커피한잔으로 런던에 온 실감을 애써 되새기며 한숨을 돌렸다.
밤 9시. 야경을 보고 오겠다며 나서던 내게 주인은 웨스트민스터브릿지에서 헝거브릿지까지의
길을 추천했고.아래를 가리키며 밤새 다니는 24번 버스를 가리켰다.
그 후 내 발이 되어준 24번 버스... 그 첫 인연.



늦은 밤이라 그런지 승객은 거의 없었고 2층 맨 앞자리에 앉아 거리 이곳저곳을 보며
비로소 실감한 런던의 밤.
10여분정도 지났을까. 드디어 눈에 자리한 영국의 웨스트민스터와 빅벤.


영영국 왕실의 상징.웨스트 민스터 사원.밤이 아름답다 했던가.


St.margaret church.를 지나 빅벤으로. 한번도 멈추지 않은 피터팬의 시계.그 곳으로.

그랬다.그렇게 마음이 쫄깃해졌다.
상상은 믿을 수 없는 현실로 자리해 템즈강의 차가운 밤바람도 잊고 있었다.


